[앵커]<br />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장맛 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더위는 습도가 높아 온열 질환 위험성이 더 큰데요,<br /><br />폭염은 모레 장맛비가 내리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렬한 햇살과 높은 습도에 도심은 마치 가마솥처럼 달궈졌습니다.<br /><br />푹푹 찌는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힘이 듭니다.<br /><br />지친 시민들은 시원한 그늘과 물가에서 더위를 식힙니다.<br /><br />[신예진 / 인천시 당하동 : 오늘 너무 덥고 푹푹 찌는데 강바람도 불고, 한강에 앉아 있으니까 시원한 것 같아요.]<br /><br />서울과 경기도 4개 시에는 닷새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읍 기온이 32.9도까지 올랐고, 수원 32.8도, 전주 32.7도, 서울도 32.4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소형 / 기상청 예보관 : (내일까지) 고기압 영향권에서 강한 일사로 인해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습니다.]<br /><br />장마 중에 찾아오는 무더위는 높은 습도 탓에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 위험이 더 큽니다.<br /><br />온도가 높으면 땀이 나와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데, 습도가 높으면 증발 작용이 억제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보통 장마철 기온이 31도 이상이면 온열 질환이 나타나는데, 1도 올라갈 때매다 환자 수가 2배 증가합니다.<br /><br />특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일사병, 열사병 발병률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아집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수요일인 모레부터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누그러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7192152460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